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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erest/Accounting

좌초자산(Stranded assets)

유리병속하늘 2021. 9. 29. 09:15

다큐멘터리 '붉은지구 : 기후변화' 를 유튜브 알고리즘의 소개로 보게되었다.

4부작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어느 공포영화보다 더욱 무서운 현실을 명백하게 보고하고 있었다.

흥미롭지만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가져왔다.

 

좌초자산(Stranded assets)

- 예상치 못한 조기 상각, 평가 절하 또는 부채의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산

- 기존에는 경제성이 있어 투자가 이뤄졌으나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고 부채가 되어버리는 자산으로,

  대표적인 좌초자산에는 석탄발전소가 있다.

- 기후변화로 탈탄소화가 진행되면서 이미 투자되었으나 수명이 끝나기 전에 경제적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자산

(출처 : 네이버 지식백과, 네이버 영어사전, IEA_국제에너지기구)

 

흔히 좌초자산은 부채로 계상되고, 결국 손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.

우리나라의 경우 석탄화력발전소가 2022년 29.5%의 비중을 차지하고있는데, 리모델링 처럼, 저탄소 및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리파워링이 좌초자산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일 것 같다.

그 사례는 영국의 Drax 발전소가 있다. 해당 발전소는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고, 플랜트 개조하는 리파워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했고, 좌초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이다.

 

  * 바이오매스자원 :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다양한 조류 및 식물자원의 의미를 확장하여 광범위하게 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각종 유기성 산업슬러지, 음식물쓰레기, 축산 분뇨 등의 자원을 표현한다.